경제면 뉴스 기사를 읽던 중 무척이나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7월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산하기관인 채용비리 전수조사 중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채용 실수 및 오류 사례가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중소기업 벤처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담당자의 엑셀 계산 실수"로 2018년에 진행하였던 신입 직원 및 경력 직원의 31명 채용 과정에서 합격자와 탈락자 일부가 뒤바뀐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Tip - 중소기업 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유통 센터는 국내 유일 중소기업 판로 및 마케팅 종합지원기관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의거하여 1995년 12월에 설립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입니다.
사업 - 국내외 백화점 및 홈 쇼핑 운영 중(홍보 및 전시, 통신판매, 마케팅, 소상공인/공공구매 지원 등)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채용 대행업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일괄적으로 인사 채용 업무를 맡겼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행업체 담당자가 엑셀 파일에서 서식이 잘못 입력되어 총점과 순위가 변경이 되어 합격자와 탈락자가
뒤바뀌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슨말인즉슨..
탈락자에서 합격자가 나온 겁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유통센터의 채용 담당자에게 채용 대행업체에서 통한 서류 심사를 확인할 의무가 있으나 확인이 미흡하여 이런 과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징계를 요구하였으며
사안을 특별하게 인지하고 피해자 구제를 위하여 전격 검토 방안을 모색한바, 모든 피해자에게 다음 채용 시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주는 것으로 결정 내렸습니다.
간략 -
1. 지원자 1,304명 서류 심사 중 571명이 합격함
2. 담당자의 실수로 엑셀 파일 서식이 잘못 입력되어 개인별 총점과 순위가 변동이 됨
3. 서류심사에서 합격해야 했지만 불합격된 지원자가 39명
4. 불합격해야 했으나 합격한 지원자가 101명이며 이 중에 3명이 최종 합격됨